우리가 많이 보던 이 짤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출처: SBS 스페셜 - 3부작 학교의 눈물 1부
흔히 '호통 판사'로 유명한 부산지방법원 천종호 부장판사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월드비전에 떴다!? 호통이 아닌 소통의 시간으로 아이들과 보호자를 만나러 오신 판사님의 이야기, "꿈꾸는 아카데미" 현장으로 지금 떠나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꿈꾸는 아카데미란?
꿈꾸는 아이들 로고
꿈꾸는 아이들 [꿈꾸는 아카데미]는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이 영향력 있는 멘토를 만나 특강 및 콘서트를 진행하여, 아이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미래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호통 판사’ 천종호 판사님과 함께 하는 꿈꾸는 아카데미
오늘만은 호통이 아닌, 소통TALK “소톡 소톡”
‘호통 판사’, ‘천10호 선장’, ‘바보’ 등 많은 별명을 가진 이 분! 정의, 법, 냉철함 이전에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었답니다. 코로나19시대로 함께 만날 수 없지만 이제는 온라인의 시대! 우리 모두 안전하게 ZOOM으로, Youtube로 모였습니다!
우리도 그냥 있을 순 없다. 오늘의 진행을 도울 특급 도우미 등판! 윤지현 리포터 & 문해성 학생
“가족 몇분이 법조계에서 일하고 계셔서 법관의 이야기는 늘 친숙한 친구같았어요. 존경했던 판사님을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윤지현 리포터
“판사님 처럼 멋진 법조인이 되고 싶은 서울대 로스쿨 2학년 문해성입니다. 판사님의 책들을 보며 멘토같은 역할을 해주시고 계셨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뵙게 되어 감사하네요. 힘이 됩니다. 판사님!” -꿈날개클럽 리더스 문해성 학생
“어떤 계기로 판사가 되고 싶으셨어요?” -양o정 아동 “왜 재판이 끝날때 탕!탕!탕! 3번 두드리나요?” ?홍o총 아동 “판사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임o하 아동 “미래에 AI 판사가 가능할까요?” ?성o호 아동
현장 ? 부산 ? ZOOM 삼원 생중계! 시작! ‘판사’라는 직업이 아이들에게는 낯설기도 하고, 뉴스나 영화에서만 보던 엄숙한 재판장의 모습이 먼저 떠오르기에 판사님과의 만남은 더 호기심 가득~ 질문 가득이었습니다.
사전 질문을 200여개가 넘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현장에서 쏟아지는 아이들의 질문이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그 어떤 질문에도 흐트러짐 없이 아빠같은 인자한 미소로 응답해 주시는 판사님의 웃음은 아이들의 마음에 한걸음 다가가 있었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키우실텐데 어떻게 어려움을 해결하세요?” -손O경 보호자 “깨어진 가족들과의 관계 회복에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김O진 보호자
청소년들을 키우시는 보호자들 “우리도 질문 있습니다!!” 소년재판을 하실 때도 보호자에게도 호통을 치셨던 판사님!! 명쾌하고 후련한 판결을 듣고 싶다는 보호자분들의 질문도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피할 수 있는 동굴이 되어주라”
부모님들의 마음에 울림이 있는 한 마디. 가정 불화와 단절로 인해 피할 곳이 없는 청소년들이 겪게 될 불안의 심리를 먼저 보라고 말씀하시는 판사님. 줌(ZOOM)으로 참여한 모든 보호자분들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제 꿈이 돈도 못벌고, 불안정하면 어떡하죠..?” “꿈을 실현 할 수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만으로도 가치있어요, 단, 스스로 책임도 져야겠죠? 경제적 기반과 균형이 꼭 필요하답니다”
한 아이의 질문에 가슴이 뭉클해지신 판사님, 너무나 가난한 청소년 시기에 집에는 읽을 책 한권이 없어서 친구네 어머니가 하시는 만화가게에서 만화책을 읽는 것이 유일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셨지만 판사의 꿈을 가지면서 부단한 노력 끝에 7전8기로 판사가 되신 과정을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전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든든한 지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어려운 청소년기를 지나왔고 어렵게 꿈을 이루었기에,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의 고민에 더 공감하면서 좀 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사뭇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모습에 300여명의 아이들과 보호자분들도 덩달아 가슴깊이 공감하고 경청하였답니다.
“오늘 어땠나요?! 소감을 나눠볼까요? 천종호 판사님과 함께 한 소톡소톡은 OOOOO 이다”
- · 꿈의한발짝 _ID 송O호
- · 뜻깊은내용 _ID 이O
- · 나의성장통 _ID 장O
- · 사이다소통 _ID 푸른하늘
- · 반전의인생 _ID 손O혁
- · 만사가소통 _ID 박O민
아이들에게도 판사님과 토크콘서트가 많이 좋았나 봅니다. 호통판사의 반전 있는 따뜻한 격려와 진심이 담긴 마음이 고스란히 랜선을 타고 전해졌던건 아닐까요? 1시간반동안 끝없는 이야기에도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꼭 다시 뵙고싶다는 말과 함께… 감히 오늘 판사님께 또 하나의 별명을 더 붙여드려볼까 합니다.
“천파더”
라이브를 하는 동안 세심한 눈썰미로 관찰하시고 시종일관 아버지의 마음으로 함께하시면서 마지막까지 “도움이 필요하면 월드비전을 통해서 연락주세요~” 라며 다시 한 번 이런 시간을 가지고 싶고 본인도 너무 즐거웠다고 말씀하시는 판사님. 다음에는 대면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