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후원자 열린모임 in 게더타운

안녕하세요? 난민촌 아이들을 위한 키트 원정대의 매니저, 룰루 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후원자님과 만나는 열린모임을 열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지 않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안전한 방법으로 열린모임을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생각했어요.

그러던 도중에 드디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플랫폼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것은 바로 요즘 대세! 인싸들의 모임 장소! ‘게더타운’ 이었답니다.

원정 대원을 모집하는 공고를 올리자마자,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하겠다고 해주셨어요. 원정에 임하는 각오도 남달랐지요. 그 중에서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능력의 소유자들이 제일 많았답니다.

원정 대원 집합!

출국 시간이 되자, 늠름한 대원님들이 하나둘씩 공항으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대원님들을 맞이하는 저와 동료들은 떨리기까지 했답니다.

소규모 그룹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던 공항 모습

전원 출국 완료!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살짝 지연되긴 했지만, 게이트가 열리면서 모두 무사히 출국할 수 있었어요. 폐허가 된 현장과 난민 정착촌, 월드비전 센터를 둘러본 대원님들께서는 이런 이야기를 남겨주셨지요.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게더타운을 통해 현지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현장의 상황을 봤을 뿐인데
생동감 넘쳤고 직원분들께서
얼마나 수고하고 있으신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난민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5종 찾기!

원정 대원들은 폐허가 된 현장 곳곳을 누비며 키트를 찾았어요. 그 과정은 절대 쉽지 않았어요. 키트가 숨은 장소를 찾고, 퀴즈를 풀어야만 했거든요. 이렇게 찾아야 할 키트는 총 다섯 가지였어요.

원정 대원 모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이곳 저곳 누비며 물품을 열심히 찾아 주셨어요.

최종 도착지 ‘월드비전 센터’ 도착!

"월드비전 센터"에서는 월드비전이 전쟁피해 아동을 위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특히 사무실 한쪽 공간에 마련된 ‘직원과의 대화-Q&A’ 코너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답니다.

대원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졌어요. 사람이 밀집된 난민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또는 현지에서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등등 궁금한 것들이 정말 많으셨지요. 현지에 직접 가서 일하고 싶다는 분도 계셨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셨나요?

마지막으로 진행된 순서는 O/X 퀴즈였답니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운동장에 모이면서 아바타가 움직이지 않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요. 하지만 너른 마음의 소유자, 우리 대원들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셨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대원들이 문제를 너무 잘 맞추는 바람에, 진행자는 조금 진땀을 뺐다고 해요.

최종 도착지 ‘월드비전 센터’ 도착!

이렇게 첫 원정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어요. 맵을 떠나면서 직원들의 퇴근까지 걱정해주시던 우리 대원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저희는 행복했어요.

처음 떠난 원정이라 다소 낯설었지만,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대원들이 참 든든했어요. 우리의 원정은 끝이 났지만, 일상을 살아가며 난민촌 아이들을 한 번씩 떠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아껴주시는 대원들의 수고를 기억하며, 저희 월드비전 직원들은 다음 여정을 준비하겠습니다!

원정대 매니저 룰루의 추가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