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월드비전과 함께 3년째 시설 아동의 미술 심리치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처를 미술이란 언어로 보듬어주는 놀라운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모두의 꿈과 희망을 담은 MMCA 소망나무
국립현대미술관(MMCA) 소망나무는 미술관을 방문한 관객과 함께하는 연말 사회공헌 행사입니다. 새해 소망을 담은 LED 촛불로 소망나무를 꾸미는 동시에 무인기부함을 통해 자율적으로 기부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이 행사를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한해를 희망으로 맞이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어떻게 쓰일까요? 미술관의 후원금인만큼 예술과 관련하여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아래처럼 사용이 된답니다!
<그리고, 자라고> 보육시설아동 미술심리치료 지원사업
어린 나이지만 많은 상처를 가진 보육원 아이들. 지속적이고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고가의 심리치료 비용 때문에 꾸준하고 개별적인 치료는 엄두도 내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 국립현대미술관의 후원으로 사업명 <그리고, 자라고>처럼 아이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으며 자라갈 수 있었습니다.
긴 여정이지만, 조금씩 웃음을 되찾는 아이들
국립현대미술관의 후원으로 시작된 <그리고, 자라고> 사업은 많은 보육원들의 참여요청으로 사업이 확장되어 2021년 한해 동안 총 16개의 보육원의 67명의 아동들이 지속적인 미술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서툴렀던 아이들은 미술을 통해 가정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에서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국립현대미술관과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주세요.
글. 권진경 후원동행2팀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