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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스토리, 월드비전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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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동행이에요

후원 30주년 최연소 후원자 인터뷰

월드비전에는 오랫동안 아이들을 사랑으로 후원하고 계신 장기 후원자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중 2022년 기준 후원을 시작하신지 30주년을 맞으신 후원자님은 총 300여 분 있으시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세 번이나 강산이 변하는 시간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실천하시는 후원자님 한 분 한 분 너무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이분들 중 아기 때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동행하여 오신 후원자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했던 최연소 김지혜 후원자님의 선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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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30년의 시작

Q. 후원자님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원 중인 김지혜 입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지금은 시청에서 지역아동센터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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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이신데 후원하신 지 30주년이 되셨네요. 월드비전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어요?

후원을 시작하신 분은 저희 엄마세요. 엄마는 예전부터 친구들을 만나면 사랑의 빵 저금통을 나눠 주곤 하셨대요. 그런데 제가 태어나고 좀 더 후원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당시 저희 집 근처에 있던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에 가셔서 후원 신청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항상 저에게 취직하면 두 배로 후원하라고 말씀하셔서 지금은 취업 후에 엄마께서 하시던 금액 두 배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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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30주년을 맞이하신 김지혜 후원자님


대를 이은 나눔의 실천

Q. 나중에 후원자님이 이어서 후원하라는 말씀을 들으셨을 때 부담스럽지는 않으셨어요?

오히려 내 이름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는 게 좋았어요. 엄마가 너무 멋진 일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도 들고 자랑스러웠어요. 나누는 삶을 부모님한테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사회복지를 전공하게 된 계기도 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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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년간 꾸준히 후원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후원하시는 동안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어릴 적 아버지께서 큰 사고로 몸을 많이 다치신 후로 경제적으로 여유 있지 못했어요. 대학교에 다닐 때 용돈을 받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등록금, 교통비, 책값을 벌었고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휴학을 하기도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엄마가 가장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도 엄마는 형편은 어렵지만 후원은 중단하지 않을 테니 네가 나중에 이어서 꼭 하라고 말씀하신 게 기억이 나서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중지할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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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실천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한 어린시절


Q. 그동안 후원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동이 있으세요?

지금 후원하고 있는 국내아동이요! 이름도 저랑 비슷하고, 엄마께서 후원을 시작하신 성남복지관 소속 아동이더라구요. 초등학교 때부터 봤는데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고, 어린이에서 청소년이 된 사진을 보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대견하고 고맙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있고, 꿈이 생기는 걸 볼 때마다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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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월드비전에서 현재 후원아동 사진을 보며 아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행복해 하는 후원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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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동행하는 것

Q. 후원자님이 생각하시는 나눔은 무엇일까요?

많이 갖고 있어서 나누는 게 아니고 내가 가진 그 어떤 것이라도 다른 사람과 나누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나눔이 아닐까 생각해요. 저는 지금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어요. 소아암 환자들에게 인모 가발이 필요한데 인모는 돈이 있다고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닌 누군가는 길러서 기부해야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 누군가가 돼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만간 잘라서 기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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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 후원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나 막 후원을 시작한 새내기 후원자님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혹시 큰 금액은 부담스럽고 적은 금액을 하기에 고민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커피 한 잔 값 정도의 부담되지 않는 금액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고 모이면 큰 액수가 되니까 많은 분들이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조금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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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을 이어받아
오랜 시간 동안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김지혜 후원자님, 자랑스럽습니다!

-이진아 후원동행2팀 · 사진 원유하 후원동행2팀-



김지혜 후원자님처럼 아이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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