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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벌 6K 하이킹, 그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무려 3달 동안 이어진 2024 글로벌 6K 하이킹이 지난 6/30(일)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작할 땐 아득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하이킹 마감일이 이렇게 빨리 올 일인지!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당분간 우리 참가자님의 정상석 인증 소식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데요.
그러나 이제는 마음을 다잡고, 올해 하이킹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해 보려 해요.
글로벌 6K 하이킹(Global 6K Hiking) 캠페인이란?
참가자들이 산을 오르는 만큼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는
월드비전의 기부하이킹 캠페인이에요.
글로벌 6K의 '6K'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아프리카 아동들이
매일 평균 걸어야 하는 6km를 의미해요.
24년 글로벌 6K 하이킹 캠페인에서는 3,721명의 히어로가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해 열심히 산에 올랐어요.
올해는 처음으로 '6K 하이킹 팀대항 인증전'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2018년부터 이어진 글로벌 6K의 6년 히스토리를 담은 총 6개의 팀이 전국 300대 산에서 손수건을 펼쳤답니다.
6개의 팀은 모두 글로벌 6K를 통해 깨끗한 물을 선물 받은 사업장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어요.
2018 르완다 루치로 팀
2019 가나 크라치웨스트 팀
2020 모잠비크 도무에 팀
2021 케냐 오실리기 팀
2022 우간다 마유게 팀
2023 르완다 냐가타레 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산에 오르신 6K 하이킹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사무국에선 지난 석 달 동안, 주말마다 비가 오지 않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몰라요.
유독 주말마다 비 소식이 자주 들렸던 것 같아 기록을 찾아보니, 어린이날, 현충일(심지어 이날엔 천둥과 번개⚡)을 포함하여 5, 6월엔 주말의 절반 이상이 비가 왔더라고요(서울 기준).
하지만 날씨에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 산 정상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황색 6K 손수건을 열심히 펼치셨던 여러분!
여러분이 진정한 히어로이십니다!
올해 글로벌 6K 하이킹은 끝났지만, 손수건을 들었던 그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 믿어요.
우리의 한 걸음걸음이 깨끗한 물이 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어떤 기적이 아니랍니다.
6K 참가자님들이 직접 만들어 낸 확실한 사실이니까요!
함께할 수 있어, 참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선선한 가을이 오면, 주황색 손수건 대신 '주황색 티셔츠'가 전국에서 나타납니다.
바로 <깨끗한 물을 선물하는 글로벌 6K 러닝>으로 달리는 6K 러너들이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
작년 글로벌 6K 러닝 오프라인 대회가 열렸던 10월 14일, 서울과 부산이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었었는데요.
달리는 장소는 달랐지만, 달리기에 임하는 마음만큼은 똑같은 모양(🧡)이었지요.
어디서 시작하던, 우리의 6K 달리기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니까요.
올해 오프라인 러닝 대회가 끝나면, 바로 6K 버추얼런이 시작돼요.
버추얼런이 시작되면, 주황빛은 전국으로 더 멀리 퍼져나가지요.
각자가 제일 편한 곳에서 자유롭게 6km를 뛰고, 뛴 기록을 인증하면 되는 버추얼런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6K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게 해요.
아프리카 아이들이 매일 물을 길으러 가는 평균 거리 6km.
이 거리를 달리는 6K 러너들은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조금 더 힘을 내게 된대요.
올해 글로벌 6K 러닝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여러분들이 더 안전하고 즐겁게 달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꼭 함께 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km라서 더 의미 있는 우리의 글로벌 6K 러닝!
우리, 가을에 꼭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