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나는 나는 친구를 만들죠'(흥얼흥얼) 기억 저편에 고이 접어둔 추억의 놀이들을 떠올려 볼까요. 딩동댕동 쉬는 시간 종이 치면 교실 뒷바닥에 모여 앉아 즐기던 공기놀이. 해가 지도록 운동장 흙먼지를 날리며 폴짝 이던 고무줄놀이. 행여나 금을 밟을까 긴장을 놓칠 수 없었던 땅따먹기. 오늘은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놀아요! 뾰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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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우리에게도 친근한 기차놀이와 줄넘기를 하는 캄보디아 친구들>[/caption]
“잠비아(Zambia), 동글동글 돌을 놓아요.” 흙바닥 여기저기에 움푹 파인 동그란 구덩이가 보여요. 동물 친구들이 사는 걸까요? 사실 이곳은 아프리카 잠비아 친구들의 멋진 놀이터예요. 평평한 땅에 줄을 맞추어 둥그런 홈을 만들고 그 안에 작은 돌멩이를 넣어요. 만카라(Mancala)로 불리는 이 게임은 잠비아의 오랜 전통 놀이인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키고고(Kigogo)라고도 불린답니다. 돌멩이 대신 나무 열매가 사용되기도 하죠. 8살 소녀 Rosemary도 친구 Moyo와 함께 신중히 돌멩이를 옮기고 있어요.
“모잠비크(Mozambique), 한마음이 되어 폴짝- 뛰어요.” 조금 익숙한 풍경이 보이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폴짝폴짝 아프리카 모잠비크 아이들이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어요. “해가 져서 집에 갈 때까지 친구들이랑 함께 놀 거예요!” 월드비전 후원 아동 Delfina의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해요.
“몽골(Mongolia), 무시무시한 동물 뼈가 장난감으로 변신.” 12살 몽골소녀 Dulamsuren는 월드비전 직원 언니와 함께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어요. 정사각형 모양의 물건을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하얗고 조그만 돌같이 보이는 저것은 뭘까요. 놀라지 마세요! 바로 염소의 연골 뼈래요. 무시무시하죠~? 사가이(Shagai)라고도 불리는 이 놀이는 몽골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전통 놀이예요. 바둑알을 이용해서 상태 편의 바둑알을 맞춰 밀어내는 ‘우리나라의 알까기’ 게임이랑 비슷한 형태입니다. 알까기에 소질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웃음)
사진 너머 전해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시나요. 아이들은 역시 가장 아이다운 모습일 때 제일 아름다운가 봅니다. 오늘의 동심 여행 끝-글: 김유진 디지털마케팅팀 사진: 월드비전 글로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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