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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뎁스 메뉴 열기/닫기“매형이 사진을 잘 찍으시는 데다 영정사진 봉사활동을 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우리 가족이 직접 아이들의 졸업사진을 찍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족들은 아이들이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직접 다양한 포즈를 연출하여 사진을 찍고 프린트해 코팅까지 해서 ‘졸업 사진 샘플 포즈’를 여러 장 준비했다. 졸업선물로 마련한 볼펜도 일일이 써보며 불량을 확인한 뒤에야 하나하나 포장했다. 정성스러운 준비 과정 하나하나에 아이들을 향한 가족의 배려와 사랑이 가득 담겼다. [caption id="attachment_11308" align="aligncenter" width="800"] 포즈 개발부터 모델, 촬영, 프린트와 코팅까지 후원자님이 직접 꼼꼼히 챙긴 포즈샘플[/caption]“후원을 시작하고 가족들이 더 자주 만나요. 나시초등학교 다녀온 얘기도 많이 하구요. 후원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가족끼리 사랑도 더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너무 즐겁고 기쁘네요. 아이들이 수줍어하며 카메라 앞에서 선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사위)
“아이들이 볼펜을 받으면서 고맙다고 하는 한 마디가 감동이었어요.”(손자)
“이렇게 가족들이 하나되어 의미 있는 일을 시작했는데, 남편이 먼저 하늘로 가서 너무 안타까워요. 하지만 이 학교에 남편도 함께 왔다고 믿어요.”(할머니)
촬영 - 사위 땀을 뻘뻘 흘렀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셨다.
포즈 지도 - 딸 촬영하는 동안 꼼꼼하게 아이들의 자세를 잡아주시는 모습
포즈 도우미 - 아들 아이들이 포즈를 잘 취할 수 있도록 함께 포즈를 취해 주는 모습이 정겹다.
졸업선물 증정 - 며느리와 손자 옆에서 대기하던 며느리와 손자는 촬영을 마친 아이들에게 일일이 검수하고 포장한 볼펜을 한 명 한 명에게 나눠주었다.
총감독 - 할머니 이 모든 걸 조용히 지켜보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는 모습
[caption id="attachment_11318" align="aligncenter" width="800"] 얼굴을 돋보이게~ 꽃받침 포즈! / 내가 최고! 엄지 척![/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1319" align="aligncenter" width="800"] 깔깔깔~ 호호호~ 나도 저 포즈를 해야겠는 걸? 즐거운 사진 찍기 시간![/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1320" align="aligncenter" width="800"] 한 명 한 명, 정성을 다해 촬영하는 후원자님과 집중하는 아이들[/caption]“후원은 상대방의 질서와 삶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졸업사진 촬영이 아이들의 수업을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진행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후원은 돕는 사람과 도움 받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고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어주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나에게 생기는 돈이 모두 ‘내 돈’이라고 생각하면 후원하기 어렵죠. 나에게 잠시 머무르는 돈이라고 생각하니 후원이 가능하더라고요.”
“후원자와 후원이 필요한 곳을 이어주는 다리인 월드비전이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월드비전 운영이 어려우면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만들어 가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가능하다면 월드비전의 운영비를 기부할 고민도 하고 있어요.”
후원에 대한 고민과 깊이가 느껴지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렇게 멋진 후원자들이 함께하는 월드비전 직원으로서 오래오래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이 마음 속에 자리잡았다. [caption id="attachment_11321" align="aligncenter" width="800"] 모두 모여요~! 후원자님과 함께 찰칵![/caption]“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의 버킷리스트가 하나 추가되었다.언젠가 나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순도순 나눔을 전하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 꿈이 이루어 지는 날, 뜨거웠던 필리핀의 졸업 사진 촬영과 틈만 나면 가족회의를 하던 후원자 가족이 생각날 것 같다.배려 깊고, 사랑 많고, 온유하며, 강직하던 분들을 떠올릴 그 날이 벌써 기대된다.” |
글, 사진: 이경진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