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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스토리, 월드비전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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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평창의 성화처럼 ‘모두를 빛나게 하는’ 소녀의 꿈

역사적인 날 입니다! 바로 오늘 평창 겨울대축제가 개막합니다. 2017년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성화는 101일 동안, 7500명의 주자, 총 2,018km를 거치며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비췄습니다.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1 드디어 오늘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 마련된 성화대에 점화되는데요. 길고 길었던 성화봉송 여정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월드비전과 함께 특별한 꿈을 꾸고 있는 아동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2 1월 중 가장 추웠던 날, 인천에서 성화봉송이 이어졌습니다. 이 날 성화봉송주자로 선발된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선학체육관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저기, 오늘의 주인공 보이네요. 천가진 학생입니다.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3 도착하자마자 떨리는 마음으로 주자접수를 합니다. 등록을 마치니 성화봉송 주자에게 주어지는 굿즈(옷, 모자, 장갑)을 주네요.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4 짠! 가진이가 제공받은 옷으로 갈아입고 나타났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주자 교육을 받으러 이동합니다.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5 “이게 영하 35도에서도, 순간 풍속 35m/s, 100mm/s의 강우에서도 15분간 꺼지지 않은 성화 불꽃입니다!” 같은 구간을 뛰게 될 성화봉송 주자들과 함께, 밝은 에너지 뿜뿜 내뿜는 강사분의 교육을 경청합니다.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6 성화봉송을 할 구간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 성화봉송이 이루어진 곳은 인천 계양구청 근처인데요. 달릴 구간을 확인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앞 주자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가진이! 설명을 들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7 드디어, 앞 주자가 가진이와 만났습니다. 토치 키스(Torch Kiss)! 성화봉에 불길을 나눠 갖는 역사적 순간!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8 이내 가진이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달리는 거리는 약 400m 남짓. 짧은 거리, 짧은 시간을 가진이는 앞으로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요?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09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10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어느새 도착한 가진이, 받았던 불을 다음 주자에게 나누어 줍니다. 사랑스러운 하트를 날리며 무사히 성화봉송을 끝마쳤습니다.

소녀의 꿈, 성화를 만나 더 큰 불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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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것 없는 고3 소녀 가진이가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화봉송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면 좋겠어요..”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12

가진이는 월드비전 ‘드림스쿨’을 시작으로 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활동하고, 선생님들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체육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해요. 작년부터는 월드비전 ‘꿈 날개클럽’의 지원을 받으면서 꿈을 구체화해 가고 있습니다.
* 꿈날개클럽: 특별한 분야(음악, 이공계, 체육 등)에 꿈과 재능을 갖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꿈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 활동과 필요를 지원하는 월드비전 국내사업 프로그램
“체육교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IOC 위원이나 체육분야에 서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201801_story_sacred-torchRelay_13 “얼마 전에 운동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쓰러진 적이 있어요. 아버지는 ‘힘든데 뭐 하러 하냐, 지금이라도 그만두는 게 어떻느냐’ 걱정하시기도 했죠. 사실 ‘체육’을 전공 한다는 게 정말 쉽지만은 않아요. 다치는 일도 있고, 학원비도 많이 들고요. 그럼에도 진짜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인 것 분명해요! 

최종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진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월드비전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꿈을 꾸게 되었어요. 체육선생님이 되어서 꿈이 없거나, 환경으로 인해 꿈꾸지 못하는 친구들을 이끌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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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에 불이 타오르기까지 성화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집니다.?그래서 성화는 ‘모두가 빛나게 하는 불꽃’입니다.??어쩌면 우리가 꾸는 꿈이 올림픽의 성화와 많이 닮아있는 듯 합니다. 가진이의 꿈이 다른 친구들도 꿈꾸게 하고, 그렇게 또 꿈꾸게 된 누군가가 그 꿈을 나누게 된다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세 번의 실패와 도전 끝에 이룩해 낸 평창 겨울축제의 시작, 그리고 꺼지지 않는 성화의 불꽃! 그 불꽃을 꼭 닮은 꿈꾸는 가진이와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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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지정오 사진.?편형철,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지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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