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3뎁스 메뉴 열기/닫기국내사업
3뎁스 메뉴 열기/닫기북한사업
3뎁스 메뉴 열기/닫기사업장안내
3뎁스 메뉴 열기/닫기자원봉사참여
3뎁스 메뉴 열기/닫기후원자참여
3뎁스 메뉴 열기/닫기교회참여
3뎁스 메뉴 열기/닫기월드비전은
3뎁스 메뉴 열기/닫기한국월드비전
3뎁스 메뉴 열기/닫기투명경영
3뎁스 메뉴 열기/닫기인재채용
3뎁스 메뉴 열기/닫기제 1 회 광주전남지역 월드비전 새내기 후원자 열린 모임
후다닥 점심을 먹고 시작된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새내기 후원자 모임 준비. 수 차례 준비했던 행사임에도 ‘처음’ 찾아온 지역이어서인지 바짝 긴장이 되었습니다. 좀처럼 시간 내기 어려운 평일 늦은 저녁 이 자리를 찾아 오시는 후원자님과 또 동행한 분들께 아깝지 않은 시간이라 추억되기 위해 월드비전 직원들은 정신 없이 움직였습니다. 드디어 만남의 시간은 찾아오고, 한 분 한 분 모습을 보이시는 후원자님들. 우리는 옷 매무새 한 번 탁, 점검하고 후원자님들을 맞습니다.
“어서 오세요, 후원자님. 정말 잘 오셨습니다!”
?'돌려돌려, 돌려판!'의 힘 같은 테이블에 앉은 후원자님들끼리 서로를 알아가며 본격적인 ‘광주전남지역 새내기 후원자 모임’은 시작되었어요. 이 어색함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몇몇 후원자님들의 표정은 신기하게도 눈 깜짝할 새 사라졌죠. 이번 모임부터 합류한 월드비전 후원동행본부 참여 파트의 막내 김다이 간사가 야심 차게 준비한 ‘돌려돌려 돌려판’ 의 활약 덕분이었습니다. 판을 휘리릭 돌려 화살표가 멈춘 곳의 질문을 서로 나누는 매우 단순한 룰이지만 왠지 모를 어색함을 날려버리는 데, 이만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9290" align="aligncenter" width="1200"] 단순하지만 신기한 능력자, 김다이 간사 제작 ‘돌려돌려 돌려판!’[/caption] [caption id="attachment_9292" align="aligncenter" width="1200"] 화살표가 멈춘 곳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사이 어색함은 사라지고~![/caption]?
전지구적 나눔의 기적
베트남 전통의상 ‘치파오’를 입고 베트남월드비전 회장님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업무 차 한국에 들린 그녀는 날짜가 딱 맞아, 후원자님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뻐했었어요. 베트남이 갖고 있는 문제,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 나간 월드비전의 다양한 사업을 차근차근 설명하며 이 모든 것이 후원자님들이 흘려 보낸 사랑의 결실임을 단단히 강조했었죠. 후원자님들은 베트남월드비전 회장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동영상 촬영을 하시기도, 간간이 흐뭇한 웃음을 띄우시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우리 아이들과 부대끼며 일하는 직원을 만나는 쉽지 않은 시간, 후원자님들의 마음 속에 월드비전이 한 걸음 더 쏙 들어갔기를 바라봅니다. [caption id="attachment_9293" align="aligncenter" width="1200"] 한국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변화된 베트남 이야기를 들려주는 베트남월드비전 회장[/caption] [caption id="attachment_9294" align="aligncenter" width="1200"] 발표가 끝난 후, 베트남월드비전 회장은 자리를 뜨지 않고 후원자들과 함께 후원아동에게 보내는 선물 만들기 활동도 함께 했어요.[/caption]지속 가능한 후원
밤은 깊어가고,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광주에서의 첫 번째 새내기 후원자 모임도 이제 마지막 순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후원 아동과 난민 아동들에게 보낼 선물을 만들며 마무리 된 자리. 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아쉽잖아요. “2년 차 새내기 후원자에요. 업무로 바쁜 와중에 이런 모임이 있다고 연락이 오더라고요. ‘새내기’라는 문구가 그렇게 눈에 들어왔어요. 어디서든 새내기는 한 번뿐인데... 싶더라고요. 또, 후원에 대해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뭔가 잡히지 않는 느낌도 해소하고 싶었고요. 그래서 오늘 반차를 내고 일찍 아이들과 이 곳에 왔습니다. 제가 가진 것이 많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오늘 저와 또 여러분들과 함께 한 시간을 발판 삼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으로 커 준다면, 이만한 유산도 없는 거잖아요. 그런 아빠의 바람이 충족된 시간이었습니다. 추상적이던 개념들도 영상과 사진 그리고 멀리서 오신 직원 이야기로 감이 잡혔고요.저도 ‘지속 가능한 후원’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 박남주 후원자‘지속가능 한 변화’, 월드비전이 도움이 필요한 마을과 아동을 도울 때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인데요. 후원자님이 ‘지속 가능한 후원’ 이라고 말씀하실 때 얼마나 찌릿찌릿, 뭉클 했는지.. 후원자님은 모르실 거예요. 진짜진짜 마지막 시간, 단체 사진 촬영! 미소 한 가득 머금으신 후원자님 얼굴을 카메라 렌즈 너머로 한 분 한 분 스쳐봅니다. 눈이 부시게, 이토록 빛나는 얼굴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이들의 밤이 아름답게 저물어 갑니다.
?
글과 사진. 월드비전 후원동행2팀 윤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