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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스토리, 월드비전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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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조차 말라버린 척박한 대지, 투르카나

배우 명세빈과 함께하는 JTBC 나눔에세이 <꿈을 품다>

“절망 때문이 아니라,
희망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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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리즈 시절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명세빈이 그렇습니다. 평온한 미소 속에 특유의 강직함을 지닌 배우 명세빈. 그런 그녀가 월드비전과 함께, 희망조차 말라버린 척박한 땅 투르카나를 찾았습니다.

“몇 년 전, 아프리카 수단을 찾아 난민 아이들을 돌본 적 있었어요. 위험했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때 기억을 잊을 수가 없었어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희망이 필요한 아이들 …. 그 아이들에게 한 사람의 관심이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경험했기에 저는 다시 아프리카를 찾을 수밖에 없었어요. @ 배우 명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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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방문한 투르카나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도 가장 멀리 떨어진 국경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 주민들은 극심한 가뭄과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 이곳의 여성들과 아이들은 고질적인 영양실조와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된 삶으로 기본적인 생활은 고사하고 매일 생존조차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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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런 말을 해요. 직접 농사를 지어 살면 되지 않냐고... 그런데, 이곳 투르카나는 농사조차 지을 수 없을 만큼 척박해요. 게다가 질병과 영양실조로 부모님조차 다 돌아가신 가정에서 세 네 살배기 아이들이 직접 할 수 있는 건 거의 아무것도 없어요.” @ 배우 명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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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투르카나에서 배우 명세빈은 부모님을 모두 잃고 직접 나무를 해서 세 명의 동생들을 돌보는 8살 아롱아를 만났습니다. 에이즈로 부모님을 잃고 사금을 캐며 두 여동생을 돌보는 13살 폴레트도 만났습니다.

“폴레트는 반에서 일, 이등을 다투던 아이래요. 원래 꿈은 과학자가 되는 거였대요 … 그런데, 부모님 모두 에이즈로 돌아가시자 이렇게 직접 사금을 채취해서 두 여동생을 먹여 살리고 있어요. 이제 갓 10살이 넘은 아이에겐 너무 가혹한 현실이에요. @ 배우 명세빈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상황에서도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으며 꿋꿋하게 동생들을 돌보는 열세 살 폴레트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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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은 척박한 환경에서 홀로 삼 남매를 기르기 위해 애쓰는 로페요 아주머니도 만났습니다.

“로페요 아주머니가 제게 그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기도하셨다고. 나와 우리 아이들을 구해달라고 기도하셨다고... 그 말씀을 듣자 제가 왜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배우 명세빈

로페요 아주머니는 생계유지를 위해 직접 나무를 하고 숯을 만들어 팔고 있지만, 풀 한 포기 제대로 자라지 않는 이 광야에서 나무도 숯도 사줄 사람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그 와중에 영양실조로 목숨마저 위험한 막내를 챙겨야 하는 로페요 아주머니의 상황은 딱하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위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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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그곳의 가난은 그들의 운명이라고. 그들의 책임이라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어쩌면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는 아닐까요. @ 배우 명세빈

배우 명세빈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에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아이들의 부모님을 대신해 집안 일을 돕거나 치료가 시급한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가 경과를 살피고 고통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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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카나에 오기 전에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나 하나 이곳에 온다고 무엇이 달라질 수 있을까. 저 같이 작은 한 사람이 과연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하지만 이곳에 와서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와서 해야 할 일은 직접 이 아이들을 돕는 일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구나. 아이들 혼자 절망 속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게 아니라는 희망 말이에요.” @ 배우 명세빈

월드비전과 배우 명세빈이 함께 한
투르카나 아이들의 이야기
[JTBC, 나눔에세이 “꿈을 품다”] 방송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19 JTBC>
-투르카나, 배우 명세빈 편
11월 28일(목)

글. 김세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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