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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뎁스 메뉴 열기/닫기여러분에게는 후원아동이 있으신가요? 후원자와 후원아동의 관계는 정말 오묘하고도 특별합니다. 후원이 아니었다면 서로 존재조차 몰랐을 사이, 어쩌면 평생 못 만날 사이, 그럼에도 마음 깊이 서로 응원하고 애틋하게 여기는 사이니까요. 1년에 한 번씩 받는 사진 속 모습, 열심히 쓰고 답장을 손 꼽아 기다리는 편지… 언제나 반가운 소식들이지만, 더 알고 싶은 마음에 때로는 아쉽기도 하죠. 후원아동들도 마찬가지랍니다. 멀리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후원자님을 많이 궁금해 해요. 이 따뜻한 마음들을 알기에, 월드비전도 후원자님과 후원아동을 더 가까이 연결할 방법을 항상 고민합니다. 그리고 월드비전은 생각했습니다. 후원아동의 영상편지를 찍어 후원자님께 전해드리면 어떨까?
2019년에는 약 4만 명의 후원자님들이 아동의 영상편지를 받아보셨고,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분들께 후원아동의 영상편지를 보내드릴 예정이에요. 현지 상황과 아동 본인의 의사를 반영하여 찍다 보니, 아직 모든 분들께 보내드리지는 못하지만 후원자님께 보내드리는 안부 인사인 동시에 아이들에게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랍니다.
“후원아동 성장소식지로 항상 안부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 후원자님을 오랜 친구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가족들도, 동네 어른들도, 저에게 한국인 친구가 있다는 걸 다 알고 있어요. 후원자님께서 저희 마을과 학교에 좋은 일을 많이 해주시고 계신 것도요!” (@조셉, 우간다)
이 애틋한 마음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작년 연말에는 월드비전이 자그만 이벤트를 준비해보았어요. 후원아동에게 영상편지를 받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아동에게 영상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 단 한 번뿐인 이벤트였기 때문에 더욱 경쟁이 치열했답니다. (경쟁률이 무려 100대 1!) 그 중 몇 분만 어렵게 뽑아, 후원자님의 소중한 영상편지를 아동에게 전달했어요. 아동을 위해 손수 기타를 연주해 주신 기타리스트 후원자님,힘들었던 시절에 빛처럼 다가와 준 아동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조곤조곤 말씀해 주신 후원자님,후원을 하는 동안 어느새 결혼도 하고 직업도 갖게 되었다며 삶의 현장을 보여주신 후원자님… 보내주신 소중한 영상은 현지 직원을 통해 아동에게 전달했고, 아동의 답변도 들을 수 있었어요. 후원자님의 기타 소리가 너무 좋다고, 영상을 통해서나마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고,후원자님의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후원자님의 멋진 직업이 저도 자랑스럽다고… 마음 뭉클해지는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그 중, 사랑스러운 눈빛이 닮은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10대의 절반을 함께 보내고 이제 20대로 들어서면서 인사를 건네고 싶었다는 임수안 후원자님과,5년째 후원자님의 귀여운 꼬마 친구로 자라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할리마툰 사디아 모습이에요.
“네가 이렇게 잘 지내줘서 너무 행복했고, 큰 힘이 됐고, 학창시절도 더 빛났던 것 같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