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움직이는 병원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 조나단이 경험했던 생생한 후기를 알려 드리고자 해요.
저희를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보내주신
기아자동차x월드비전의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
그 놀라운 경험을 지금 바로 소개 드립니다!
- 아쿠아바!
- (반가워요.??)
- 에티쎙?
- (잘 지내시죠?)
- 에이 예~.
- (저는 잘 지내요.)
- 메딘 데 조나단.
- (저는 조나단 이라고 해요.)
저는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의 지옴포마니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이상하게 열이 나고 몸이 좋지 않았어요 .
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놀라시면서 얼른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집은 사실
병원 가서 진료 받을 만큼 살림이 넉넉하지 않아요. 교통비와 진료비에 약값까지… 들어갈 돈은 만만치 않은데,
어머니 혼자 일하고 계셔서
저를 병원까지 데리고 가시려면 그날은 일도 쉬셔야 하거든요. 그런데, 좋은 소식을 듣게 됐어요! 보건소가 없는 저희 동네에 이동진료소가 온다는 소식이었어요! 사실 병원 진료를 받는 건 조금 무섭지만,
머리가 너무 뜨겁고 온 몸이 춥게 느껴져서 걱정도 되고
이동진료소가 마을까지 온다니
어머니께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덜 될 것 같아서 열심히 진료를 받았어요.
지난 달에 이상하게 열이 나고 몸이 좋지 않았어요 .
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놀라시면서 얼른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집은 사실
병원 가서 진료 받을 만큼 살림이 넉넉하지 않아요. 교통비와 진료비에 약값까지… 들어갈 돈은 만만치 않은데,
어머니 혼자 일하고 계셔서
저를 병원까지 데리고 가시려면 그날은 일도 쉬셔야 하거든요. 그런데, 좋은 소식을 듣게 됐어요! 보건소가 없는 저희 동네에 이동진료소가 온다는 소식이었어요! 사실 병원 진료를 받는 건 조금 무섭지만,
머리가 너무 뜨겁고 온 몸이 춥게 느껴져서 걱정도 되고
이동진료소가 마을까지 온다니
어머니께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덜 될 것 같아서 열심히 진료를 받았어요.
진료 받는 조나단
열이 언제부터 났는지 몸이 어떤 상태인지 간호사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피를 뽑아서 말라리아 검사를 했어요.
피를 뽑아서 말라리아 검사를 했어요.
말라리아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피 검사를 한답니다.
말라리아 검사 결과는 곧바로 나오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제가 열이 오른 이유는 말라리아였대요!
말라리아를 제 때에 치료받지 못하면 죽기도 한다던데…
정말 큰일날 뻔 했지 뭐에요.
이동진료소 의사선생님께서 바로 말라리아 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동네 어르신들 말씀을 들어보니 말라리아 치료약 값이 싸지 않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바로 치료를 받을 수가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어머니께서 정말 기뻐하셨어요. 저희 형도 온 김에 같이 기초적인 진료를 받았어요.
다행히 형은 건강한 것 같아요 (히히)
결과적으로 제가 열이 오른 이유는 말라리아였대요!
말라리아를 제 때에 치료받지 못하면 죽기도 한다던데…
정말 큰일날 뻔 했지 뭐에요.
이동진료소 의사선생님께서 바로 말라리아 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동네 어르신들 말씀을 들어보니 말라리아 치료약 값이 싸지 않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바로 치료를 받을 수가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어머니께서 정말 기뻐하셨어요. 저희 형도 온 김에 같이 기초적인 진료를 받았어요.
다행히 형은 건강한 것 같아요 (히히)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가나까지 보내 주신
기아자동차x월드비전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 움직이는 병원을 저희 마을에 보내주셔서
기아자동차x월드비전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 움직이는 병원을 저희 마을에 보내주셔서
메다와시!!
(감사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 움직이는 병원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
판테아크와 싸우스 지역에는 아플 때 바로 방문할 수 있는 보건소의 수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도로 상황이 좋지 않고 대중교통 요금이 비싼 편이어서 일반 주민들은 보건소까지 접근이 쉽지 않아 몸이 아프더라도 제 때에 진료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위협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는 고혈압, 당뇨 등의 고질적인 지병이 산재해 있었고, 산전 진료를 한번도 받지 못한 채 아이를 출산해야 하는 임산부의 비율도 지역 인구의 13%에 달했습니다.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아봄페 마을 주민들
이러한 어려움이 가나 월드비전을 통해 한국 월드비전에 전해지게 되어, 한국 월드비전의 오랜 파트너 기업인 기아자동차의 후원으로 2018년 판테아크와 싸우스 지역의 싸망 마을에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를 짓고, 올해부터는 보건소에서 차로 1시간 가량 더 들어가야 하는 네 마을에, 움직이는 병원인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 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민의 건강상태를 문진하는 의사선생님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이 운영을 시작하자, 보건소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던 마을 주민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평소 갖고 있던 지병에 대해 의료진에게 이런저런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하고, 혈압이나 말라리아 유무를 체크받기도 하며, 일상 속에서 어떻게 질병을 관리해야 할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기적절하게 약을 제공받아 질병을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동형 혈압측정기가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진료를 받은 후에는 처방에 따라 필요한 약을 제공받는다.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 차량에서 필요한 약을 가져오는 의료진
작은 차량처럼 보이시겠지만 웬만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답니다??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
- 1.HIV/말라리아 진단
- 2.출산 전/후 산모 보건서비스
- 3.백신접종
- 4.영유아 성장 모니터링
- 5.가족 계획 관련 상담
- 6.찰과상, 경상 치료
- 7.피부병 치료
- 8.호흡기 질환 치료
- 9.고혈압/당뇨 치료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 : 저희에게는 축복의 선물 입니다.
판테아크와 싸우스 지역의 보건청장인 아투아헤네 씨는
이 기회를 통해 기아자동차와 한국 월드비전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기아자동차와 한국 월드비전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 지역 마을에는 많은 주민들은 고질적인 지병을 앓고 있고, 그 병 때문에 이동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기아자동차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의 존재로 인해 아봄페 마을의 영유아 및 산모들의 사망률이 줄어들고 질병률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아플 때, 어머니들이 가장 고통 받습니다. 이동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기적인 보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라이트 모바일 클리닉’은 이 지역에 내려진 온전한 축복입니다.”
아프리카에 많은 그린 라이트가 켜질 수 있도록
기아자동차x월드비전의 프로젝트를 응원해 주세요!
지구 반대편 아이들에게
희망찬 내일을 선물해 주시고 싶다면,
기아자동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는 교육, 의료, 문화 등의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지원하는 기아자동차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2012년부터 기아자동차 고유의 강점인 ‘이동성’을 활용하여,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계에 직면한 사람들의 빨간 불을 초록 불로 바꿔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CSR 페이지 : csr.kia.com
글. 기업?특별후원팀 윤새롬 사진. 가나 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