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오랫동안 아이들의 꿈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왔어요. 특히 매년 꿈날개클럽 면접을 통해 꿈이 명확하지만 현실의 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선발하여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꿈지원금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전국의 160명의 아이들이 꿈을 향한 열정을 펼치고자 꿈날개클럽에 아름다운 도전장을 전했어요. 이 기특한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꿈날개클럽 면접에도 특별한 면접관들이 모였습니다.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비전 꿈멘토 및 후원자, 월드비전 사내 직원 총 67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하여 아이들의 꿈이야기를 듣고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코로나19 이후부터는 꿈날개클럽 면접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열정과 면접관들의 응원으로 랜선을 넘어 따뜻한 온기 가득한 시간이었다는 꿈날개클럽 면접 후기, 함께 들어보아요.
꿈꾸는 아이들
월드비전의 국내대표사업으로 결식지원사업, 위기아동지원사업, 꿈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꿈꾸는아이들은 취약계층 아동이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통합프로그램과 경제적 도움을 통해 위기에서 보호 받고 꿈을 찾아 도전하며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월드비전의 대표적인 꿈지원사업입니다.
꿈날개클럽
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정 영역에 꿈과 재능을 가진 아동, 청소년, 대학생이 꿈의 실현을 위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며 맞춤 멘토링을 통해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꿈날개클럽 비대면 면접에 참여하여 소중한 꿈을 나누는 꿈꾸는아이들
꿈멘토 면접관
포기하지 마! 꿈은 반드시 너의 편이 될거야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하신 꿈멘토님들이 있습니다. 월드비전 후원아동 출신으로 세계적인 체조 선수가 된 양학선 선수, 그리고 요리 경력 20년의 김소봉 셰프가 꿈날개클럽 면접관으로 함께해 주셨어요! 꿈꾸는아이들에게 멘토로서 전해주신 진솔하고 따뜻한 응원을 소개합니다.
운동을 계속 하다보면 어떤 한계에 도달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성취한 것이 없다면 좌절하게 되요. 그러나 운동선수에게 한 번의 기회는 무조건 옵니다. 그 기회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잡기 위하여 준비가 되어 있어야해요. 그 기회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양학선 선수
20년이 되어 가는 긴 시간 요리를 하다보니, 예전보다 더 즐겁게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요리 활용법도 많이 알게 되고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져서 인 듯 해요. 이렇듯 요리와 함께한 시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시작하는 단계인 여러분들이 ‘셰프’라는 꿈을 동료삼아 귀하게 돌보면서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으려면 적절한 균형과 즐거움이 필요해요.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벽을 만나는 때가 있을 거에요. 남들은 이 벽을 넘어 다 나아가는데 나만 나아가지 못한다고 느낄 때 특히 그 벽이 너무 높고 힘들게 느껴져요. 그럴 때 포기하지말고 그 벽을 깨기 위한 노력을 해야해요. 노력하면 반드시 벽을 깰 수 있는 재능을 찾아낼 수 있어요. - 김소봉 셰프
후원자 면접관
꿈을 향한 멋진 항해, 더 큰 박수로 응원할게 😊
아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은 외롭지 않습니다! 그 뒤에는 늘 든든한 후원자님들이 계시거든요. 꿈꾸는 아이들을 기쁨으로 응원해주시는 월드비전 후원자 면접관님들의 후기도 전해드려요.
내 노력의 결실 한 조각을 다른 이를 위해 쓰고 싶던 중, 우연한 기회에 월드비전에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또다른 행운이 찾아왔는데 꿈날개클럽 후원자 면접관이 된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이 기쁘고 설렜습니다. 그런데 면접을 위해 받아든 꿈날개클럽 신청서 내용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쉽지 않은 삶의 환경, 고단함을 딛고 꿈을 향해 나아오는 참 대견한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훌륭히 성장하는데 얼마나 많은 눈물과 좌절, 그리고 그것을 딛고 일어서려는 노력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두 분의 월드비전 직원 면접관과 함께 네 명의 소중한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ICT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신청자들의 계획과 의지 그리고 노력을 들으며, 내가 얻은 기회와 성과가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꿈 설계서를 설명하는 태도에서부터 이미 꿈을 이룬 그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난감할 수 있었던 질문에 기대이상의 답변을 해준 친구, 너무나 솔직한 답변에 모두에게 웃음을 준 친구, 어려움을 함께한 가족에 감사해 하는 친구, 자신의 노력의 과정까지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친구까지...
꿈을 쫓아 힘들고 고단한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주고있냐는 질문에 운동과 요리책이란 말을 듣고 순간 울컥했습니다. 이들은 '운동'과 '요리책'을 에너지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꿈을 쫓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의 항해를 앞으로 더 큰 박수로 응원하겠습니다. - 장치국 후원자(경영학 전공, IT기업 이사)
아직도 처음으로 후원한 아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7살 때부터 20살이 될 때까지 한 달에 한두 번 늘 편지와 사진을 보내주던 아이, 미쉬엘은 어느덧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국내 아동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작은 결심이지만 후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후원 중인 학생의 나이와 비슷한 친구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꿈날개클럽 면접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에 앞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면접관님들과 함께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면접 당일 ZOOM 미팅을 통해 저의 전공과 비슷한 예술/문화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인터뷰 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PPT 자료를 준비해 발표하거나 최근 작업한 작업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질문이 오고 가는 동안 한 시간 넘는 인터뷰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개개인 모두 뚜렷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미래에 작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마치 미래의 작가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서로의 가치관과 작업 방향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꿈날개클럽을 위해 준비하신 모든 선생님들의 수고와 지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 프로그램이 오래 지속되어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 김우선 후원자(미술사 전공, 전시 기획을 준비하는 독립 큐레이터)
꿈꾸는 아이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꿈을 향해 쑥쑥 자라가는 저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꿈날개클럽의 주인공,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았어요. 반짝반짝 소중한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두 친구의 꿈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1. 나의 꿈을 소개해주세요. 그 꿈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왔나요?
한국화 화가를 꿈꾸는 지수(가명)의 멋진 작품들
지수(가명) 제 꿈은 한국화 화가입니다. 처음 미술학원을 다니게 되었을 때는 선생님의 권유로 한국화를 시작했지만 점점 한국화의 매력을 깨닫게 되고, 실력이 느는 것에 대한 보람도 느끼면서 한국화 화가를 꿈으로 정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대회에 나가기도 하며 노력했어요.
은별(가명) 제 꿈은 대중들에게 예술을 알려주고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퍼포먼스 디렉터입니다. 중학생 시절에는 댄서라는 직업을 꿈꿔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댄서 안에서도 여러 길과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 퍼포먼스 영상을 보고 “나도 내가 말하고 싶은, 전달하고 싶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퍼포먼스 디렉터라는 지금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춤 실력이 가장 중요하기에, 전문학원에서 다양한 스트릿 장르(힙합, 왁킹, 하우스 등)를 배우고 개인 연습시간을 통해 춤 실력을 향상시켜왔습니다. 또한 안무를 창작하며 작품을 만들어보고, 대회에도 참가를 하여 더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춤을 배우고 공유도 하였습니다.
꿈은 나에게 퍼즐 조각 입니다.
수많은 퍼즐 조각들이 하나로 뭉쳐 완벽한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작고 작은 꿈들이 하나로 모여제 인생의 꿈이라는 큰 그림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 은별(가명)
2. 그동안 월드비전 꿈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해요.
지수(가명) 처음엔 꿈이 없던 저였는데, 월드비전 꿈디자이너 프로그램 하면서 꿈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 그 후로 꿈이 여러 번 바뀌는 불안정한 시기도 있었지만, 꿈디자이너를 통해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다 보니 잘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어요. 지금은 한국화에 대한 저의 소질을 알게 되고, 꿈날개클럽을 통해 제 꿈을 위해 안정적으로 달려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꿈을 이루기 위해 원하는 학교에 다니고, 필요한 수업들을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꿈날개클럽을 통해서 쭉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돼요.
은별(가명) 꿈날개클럽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가정형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예체능을 한다는 건 부모님에게도 부담이 되었기 때문에, 주변 친척분들도 별로 좋게 보지 않으셨어요. 하지만 꿈날개클럽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퍼포먼스 디렉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게 되었고 제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앞으로 꿈을 향한 나의 목표와 계획을 소개해주세요.
‘퍼포먼스 디렉터’의 꿈을 위해 춤 실력을 갈고 닦는 은별이(가명)의 모습
지수(가명) 앞으로도 지금 하고있는 것처럼 학교 전공 수업, 미술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우수한 전공 실력을 유지하는 것이 제 목표인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교과 성적을 높이기 위해 틈틈이 공부도 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사생 대회도 많이 나가볼 예정이에요.
은별(가명) 올해는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생의 계획을 말하자면 대학교 재학 시절 중 학기 때는 수업과 학점 등 학교 생활에 집중을 하고, 방학 기간에는 외부 댄스 수업에 찾아가 춤 실력과 시야를 넓힐 계획입니다. 그 후 3,4학년 또는 졸업을 했을 때는 팀을 만들어 외부 대회에 나갈 예정입니다. 팀 활동과 외부 학원 레슨 등의 커리어를 쌓은 다음 기획사에 들어가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업을 하여 멋진 퍼포먼스 무대를 만드는게 제 계획입니다.
4. 꿈날개클럽 면접을 준비하고 참여할 때 어땠나요? 면접 참여 소감을 들려주세요.
지수(가명) 면접을 준비할 땐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너무 긴장됐고, 실수할 까봐 걱정됐는데 면접을 볼 땐 면접관분들이 친절하게 질문을 해주셔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많이 떨려서인지 자신 있고 명확한 대답은 잘하지 못했지만, 제 꿈에 대한 이야기와 제 생각은 확실히 전달한 것 같아서 그래도 만족스러웠어요.
은별(가명) 저에게는 여러 번 꿈날개클럽 면접 기회들이 있어 매년 면접을 준비하고 참여하였습니다. 면접 전에는 담당 선생님께서 미리 주신 예상 면접 질문 등을 보고 대답들을 정리하며 준비하였습니다. 면접 참여 때는 자신감 있고 밝은 제 성격을 다 보여 드리자는 마인드로 참여하였고, 실수해도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말하면서 제 생각들을 면접관님들께 전달하였습니다.
꿈날개클럽 비대면 면접에 참여하고 있는 지수와 은별이 모습
5. 마지막으로 꿈날개클럽 면접에서 응원해주신 면접관님들 또는 월드비전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지수(가명) 제 꿈을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그 응원을 받아 꼭 꿈을 이룬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은별(가명) 매년 저에게 많은 도움들을 주시고 희망과 격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올라오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월드비전의 지원 덕분입니다. 이 도움을 잊지 않고 나중에 저 또한 어린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긴장한 저를 다독여주시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면접관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제 이야기를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고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나중에 면접관이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세요! 저도 그동안 많이 성장하고 있겠습니다! 😊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늘 든든한 응원자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사진 월드비전
일러스트 이지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