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주말 아침 일찍 아버지를 따라 약수통을 들고 산에 올라보신 경험 모두 있으시지 않으신가요?
20L 짜리 큰 약수통에 시원한 물을 가득 채우고 고사리만한 두 손으로 아버지를 돕겠다고 그 무거운 물통을 들고 산을 내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아이들은 물을 얻기 위해 매일 평균 6km의 거리를 10-20kg에 달하는 제리캔을 들고 걷습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드는 물통 ‘제리캔’
여기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2가지
☝ 6km 거리는 우리의 일상에서 얼마나 되는 거리일까요?
✌ 제리캔! 그게 무슨 뜻이에요?
6km는 여의도에서 남대문까지의 거리로 보통 도보로 약 100분 정도가 걸려요.
게다가 10-20kg 물이 가득찬 물통을 들고 걷는다면 5분도 걷기 힘들겠죠?
여기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 물통을
‘제리캔(Jerry Can)’ 이라고 합니다.
이런 아프리카 아이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기 위해 작년 여름, 총 87명의 참가자들이 제리캔챌린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러닝 인플루언서 런소영, 국내 최대 러닝 커뮤니티 크루고스트, GS25 임직원까지 함께 한 제리캔챌린지는 10kg 제리캔을 들고 여의도한강공원 6km를 달리면서 아프리카 아이들의 지친 걸음을 멈추기 위한 취지의 행사였습니다.
글로벌 6K 참가자들이 깨끗한 물을 전한 아프리카 국가
2018 르완다 우붐웨
글로벌 6K
기부런 참가자 수
951명
2019 가나 크라치웨스트
글로벌 6K
기부런 참가자 수
2,438명
2020 모잠비크 도무에
글로벌 6K
기부런 참가자 수
13,151명
2021 케냐 오실리기
글로벌 6K
기부런 참가자 수
10,181명
2022 우간다 마유게
글로벌 6K
기부런 참가자 수
8,624명
무거운 제리캔을 힘겹게 든 아이들의 지친 발걸음을 멈추기 위해 글로벌 6K 캠페인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식수위생사업이 필요한 아프리카 지역에 깨끗한 물을 전하는 기부런 캠페인을 지속해왔습니다.
6년 동안 글로벌 6K 캠페인을 통해 총 35,345명의 참가자분이 의미있는 러닝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깨끗한 물이 향하는 ‘그 곳’으로
글로벌 6K 캠페인의 모든 참가비는 아프리카의 깨끗한 물을 위한 사업에 사용됩니다. 식수위생사업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월드비전은 1986년 이래 30년간 단일 단체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식수위생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사업이 마무리된 케냐 오실리기 (2021년 글로벌 6K 참가비 사용) 식수위생사업을 통해서 총 3,892명의 아동과 지역주민들의 식수 접근성이 향상되고 위생 행태 및 교육환경 개선되었습니다. (2022년 우간다 마유게 마을은 현재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중이랍니다.)
2023년 우리가 향하는 곳은 바로,
냐가타레 마을입니다.
9살 소녀 마하나(Mahana)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오늘도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6km를 걷습니다.
이 아이들의 지친 걸음을 멈추기 위해 올해 글로벌 6K 캠페인의 모든 참가비는
르완다 냐가타레 마을의 아이들을 위해 전액 사용됩니다.
비록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마하나와 같은 아이들을 대신하여 6km를 달리는 마음으로 글로벌 6K 캠페인은 아프리카 아동의 얼굴이 담긴 아동배번호를 가슴에 달고 함께 달립니다.
세상에 정말 많은 마라톤 대회가 있지만,
Global 6K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는 것과 더불어,
아이들의 마음을 경험하고 응원하기에 정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 2022 Global 6K for Water 러닝 참가자 인터뷰 중에서
다른 기부런 대회와는 다른 글로벌 6K 캠페인만의 특징 3가지
아이들이 걷는 6km
아프리카 아동 배번호
아이들의 물통 제리캔
올해 의미있는 기부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하반기에는 조금 더 새로운 마라톤 대회를 찾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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