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3뎁스 메뉴 열기/닫기국내사업
3뎁스 메뉴 열기/닫기북한사업
3뎁스 메뉴 열기/닫기사업장안내
3뎁스 메뉴 열기/닫기자원봉사참여
3뎁스 메뉴 열기/닫기후원자참여
3뎁스 메뉴 열기/닫기교회참여
3뎁스 메뉴 열기/닫기월드비전은
3뎁스 메뉴 열기/닫기한국월드비전
3뎁스 메뉴 열기/닫기투명경영
3뎁스 메뉴 열기/닫기인재채용
3뎁스 메뉴 열기/닫기- 오성삼 후원자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련도 있죠. 그러나 한 작가가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했듯이, 인생에서 끝나지 않는 시련은 없습니다." @오성삼 교수
경기도 동두천시 안흥리 38번지. 어느 보육원에서 시작된 작은 소년의 꿈.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던 아동에서, 교육학 석사, 미국 주립대 박사를 거쳐 송도고 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건국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오성삼 교수님을 만나, 70여 년의 삶을 돌아봤다.”
꿈을 향한 한걸음 한 걸음이, 버거웠던 학창 시절.
[caption id="attachment_9343" align="aligncenter" width="1200"]한국전쟁 후 어려웠던 시대 상황. 오성삼 교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월드비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caption id="attachment_9344" align="aligncenter" width="1200"]금발 머리의 파란 눈, 미국인 후원자 가족이 보내준 꾸준한 사랑과 정성 어린 편지.
6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오성삼 교수의 소중한 보물이다.
[caption id="attachment_9345" align="aligncenter" width="1200"]얼마 후 답장과 함께 도착한 천 달러 수표. 그가 '평생 나눔의 삶을 살겠다' 결심했던 순간이다.
"나중에 기억이 희미해질까 봐, 학생회관에 가서 복사기로 등록금 수표를 복사해 뒀었어요. '이걸 간직하고 있으면서 절대 잊지 않아야지'하고요."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건국대학교의 교수가 된 그. 이제, 받은 도움을 돌려줄 때가 된 것 같았다.
"월드비전에 전화를 걸었어요. 아주 어려웠던 시절 제가 받았던 도움을 갚고 싶다고. 당시, 전셋집을 마련하기 위해 모았던 돈 7천 달러를 보냈죠. 가난한 환경에서 좌절하고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고."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던 소년에서, 86명의 해외 아동을 돕는 후원자로.
[caption id="attachment_9347" align="aligncenter" width="1200"]그의 나눔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24년간 86명의 해외 아동들을 후원한 오성삼 교수. 받은 사랑을 되갚기 위한 발걸음이었다.
"다달이 후원을 하는 게 버겁고 어려울 때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원은 최우선으로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삶을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아왔다는 걸 알 수 있죠. 받은 도움을 계속해서 갚아나가고 싶습니다."
?
송도고등학교 교장에서 부이사장으로, 그리고 건국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온 오성삼 교수.
“제자들을 향한 그의 바람은 무엇일까?”
[caption id="attachment_9349" align="aligncenter" width="1200"]어떤 일을 하던지, 맺은 열매의 크기가 작든지 크든지, 관계없이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심성을 가진 학생들이 자라나서,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작고 여리던 소년에서, 많은 이에게 배움을 전하는 교육자이자, 전 세계 아동을 돕는 월드비전 후원자로.
“울림 가득한 삶을 걸어온 오성삼 교수.”
그 환한 웃음 속에서 나눔의 힘을 발견했다.
[caption id="attachment_9350" align="aligncenter" width="1200"]“내겐 갚아야 할 마음의 빚이 참으로 많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 성장한 자가 어디 있겠는가. 주변 사람들의 은혜를 입어 열매를 맺었다면, 그 열매를 나누어야 하지 않겠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고 세상을 떠날 있다면, 얼마나 평온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을까. 험난했던 나의 학창 시절이 돌아보니, 축복의 나날이었음에 감사한다."
@오성삼 교수, 자서전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中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