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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뎁스 메뉴 열기/닫기지난 2015년 9월, 터키의 남서부 해변.
바닷가의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시리아 난민 아동 세 살배기 크루디.
그 한 장의 사진은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까지 절규하게 했다.
끊이지 않는 죽음으로 세계적 논란이 된 '시리아 난민 이슈.'
높은 실업률, 만연한 부정부패, 억압된 정치 표현에 대한 국민들의 외침이 시작됐다.
중동 국가 전역에 걸쳐 일어난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 Arab Spring.’ 2011년 3월, 시리아의 남부 지역에서도 평화적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다. 민주화를 향한 정부 개혁을 촉구하는 민중의 목소리는 점차 시리아 전역으로 퍼졌다. 그 과정에 군사세력이 개입되며 폭력적 유혈 사태가 발발됐다.
이슬람 무장단체 IS 세력이 가담하고,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 갈등까지 겹쳐지며 반정부 시위는 걷잡을 수 없는 참혹한 전쟁으로 번졌다. 벌써 6년째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 약 47만 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국가 전반의 사회기반 서비스와 시설들이 파괴됐다.(Syrian Center for Policy Research, 2017)
"더욱 비극적인 현실은 사망자의 약 12% 5.5만 명이 어린이란 사실이다."
무장단체와 폭력 세력은 병원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쏟아지는 포탄에 상처 입은 사람의 95%가 의료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식수도 턱없이 부족해 약 70%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없다.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가 사라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매서운 눈보라가 찾아오는 겨울이면 파괴된 집 대신 얇은 천막에 의지해 추위를 견뎌야 한다. 가장 끔찍한 현실은 바로 아이들이 처한 삶이다. 하나둘 사라지는 친구들, 눈앞에서 부모님의 죽음을 바로 목격한 아이들은 보호자도 없이 방치된다. 여린 아이들을 향한 성범죄와 노동착취의 위협은 곳곳에 도사린다.
"살아남기 위한 선택은 오직 하나뿐이다. 총성 속 시리아를 벗어나는 것."
지난 6년간, 약 480만 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하염없이 걷고 또 걸으며 주변 국가로 도망쳤다. 그 과정에서 가족뿐 아니라 집, 옷, 음식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걸 잃었다. 부족한 식량자원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콜레라 등의 각종 전염병은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의 생명까지 위협한다.
하루아침에 국가를 잃은 난민(Refugee)이 된 사람들. 국경에 인접한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등의 국가와 배를 타고 유럽으로 건너간 난민들은 낯선 나라의 이방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월드비전은 보건, 위생, 식량, 식수, 주거공간, 아동보호, 교육 등 다방면으로 난민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한 긴 노력을 하고 있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약 230만 명의 시리아 난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016년, 지난 한 해 시리아 난민을 위해 사용된 지원금액만 약 1,415억 원($117,969,664).
가장 큰 부분(40%)을 차지한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식량 및 영양보건 사업이었다. 임시주거지 및 아동심리보호센터(cfs) 구축, 긴급생필품 배포 등의 긴급구호활동(34%)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분쟁과 재난 상황에서 가장 쉽 위험에 노출되는 존재도, 그렇기에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할 존재도, 바로 아이들이다.
" 6년간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전쟁.
월드비전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글. 김유진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