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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아프리카 서부의 한 나라에서 한국에 온 한 가족이 한 달동안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되었을 당시를 회상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 사라입니다. 2016년 봄, 우리 가족은 지하철 무임승차를 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 조사를 받다가 한 달간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되었어요. 남편이 난민 신청을 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우리가 한국에 거주할 체류자격이 없다고 했어요. 큰 아이 에머슨은 5살, 에론은 젖먹이 2살이었어요. 구금된 지 이틀이 지나고 아이들은 구토를 하고 잠을 설쳤어요. 불안함에 철장에 손이라도 대면 관리원들은 소리쳤어요. "야!?뒤로 물러나!"가끔 운동장에 나가 놀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안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면 에머슨은 철장을 꼭 붙들고 버텼습니다. "아니야! 안 들어갈거야. 제발 나를 가두지마!"인생에서 가장 겁이 났던 날. 막내 에론이 고열에 시달리다 눈동자가 뒤집히고 온몸을 떨었어요. 보호소의 의사는 아파하는 아이를 보고도 '괜찮다'는 말만 했어요. 어디가 아픈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알 수 없었죠. "보호소 밖에 있는 남편이나 지인에게 약을 사오라고 하세요." 이 말이 전부였어요. 밖에서 어린이집을 다녔던 에머슨은 어느날 제게 물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축구하고,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왜 저 사람들이 우리를 여기에 가둔거야? 내가 뭘했어?"전 아무런 대답도 해 줄 수 없었어요. 죄 없는 아이가 철장에 가둬진 이 현실이 저도 이해가지 않았으니까요. 보호소에서 나온 이후 에머슨은 달라졌어요. 자다가 '아악'하고 비명을 지르거나 싸움을 하는 것처럼 몸부림을 쳐요. 바지에 용변을 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아이들은 또 어떤 돌발 행동을 보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이주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주세요!
- 목적: 답(DAP)하다 캠페인 서명- 항목: 이름, 이메일주소, 휴대전화번호- 보유기간: 법 개정 후 지체없이 파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동의하시지 않을 경우 서명 참여가 어렵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비전 홈페이지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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