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저감 및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목표”
월드비전X현대자동차그룹, 전국 사회복지기관 대상
친환경 EV 패키지 지원사업 ‘E-share’ 신청기관 모집
이달 12일부터 3월 7일까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진행중인 캠페인’ 내 신청 페이지에서 오픈
사업에 선정된 기관에는 전기차, 공용 충전기, 친환경 프로그램 제공
월드비전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2025년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E-share’ 지원사업 신청기관을 모집한다. (사진 제공 =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12일부터 3월 7일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 EV 패키지 지원사업 ‘E-share’ 신청기관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며 시작된 ‘E-share’ 사업은 전국 사회복지 사업 운영기관들이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한 기관 내 차량부족, 전기차량 사용 대비 지역 내 충전시설 부족 등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월드비전은 지난 2023년 현대자동차그룹, 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E-share’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동시에 취약계층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E-share’사업은 매년 전국 40개소의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 1대, 충전시설 2기,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40곳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전기차와 공용 충전기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국 사회복지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내달 7일까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진행중인 캠페인’ 내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개별 안내에 따른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이에 올해 선정된 기관에는 준중형급 친환경 전기자동차 1대, 전기차 충전기 2기(급속충전기 1기, 완속충전기 1기),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전기차와 충전기를 제공받은 사회복지기관들이 취약계층 및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효율을 챙기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교통 환경 구축과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E-share’ 사업으로 모두 12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20대, 충전시설 279기가 지원됐다. 이밖에도 지난달 15일 월드비전은 현대자동차그룹, 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행복드림에서 전기차 전달 및 충전시설 개소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