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은 2월 6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주 북서쪽 약 37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에 대해 최고 재난 규모 단계인 카테고리 III 을 선포하고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지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사망자 55,190명과 부상자 129,490명이 발생하는 비극을 낳았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계속되었고 3월 15일에는 튀르키예 산리우르파와 아디야만주에서 홍수까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3월 25일 발생한 폭우와 폭풍으로 인해 30곳의 이재민 정착 지역과 1500개의 텐트가 붕괴되거나 손상을 입는 등 추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시리아와 튀르키예에 인도적지원이 필요한 인구는 1,790만 명에 다다랐습니다. 이에 월드비전은 대지진과 홍수 발생 직후, 긴급구호를 진행하여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필요를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을 펼치고 있습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은 자연재해, 분쟁 등 전세계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월드비전의 대응 현황
튀르키예
식수 지원 (30일간) : 9,600명
위생용품 및 여성용품 키트 지원 : 2,400개
화장실 지원 (30일간) : 2,000명
대형 물통(제리캔) 지원 : 600개
비식량 물자 및 상품권 교환권 지원 : 322 가구
홍수 피해 가구 대상 식수 및 비식량 물자 지원 : 2,500명
시리아
난방기 및 연료 지원 : 2,545가구, 4,916 학생 및 교사
간편식 지원 : 11,463명
긴급재난지원금 : 2,004명
위생키트 지원 : 2,262명
담요 및 기타 비식량 물자 지원 : 1,447가구
월드비전 대응 계획
사업지역
튀르키예 : 가지안테프, 산리우르파, 아디야만, 킬리스, 하타이 주
시리아 : 이들립, 알레포 주
중점 활동
튀르키예 이재민 230만 명은 임시 정착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 중 70%는 산발적인 비공식 정착촌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임시 거주지들은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고 개인 거주공간에 비해 비위생적이고 안전성도 미흡하기 때문에 이재민들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포함한 보건, 교육, 안전한 거주지(임시 거주지), 식량안보, 식수위생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시리아 북서부는 더 취약한 생활환경에 놓여있습니다. 대지진으로 이미 많은 학교들이 붕괴 및 손상을 입었으며 100개가 넘는 학교들이 임시 거주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동들의 교육 접근성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있습니다.
아동보호· 심리사회적 지원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서 보호자 미동반 아동이 급증하였으며 가족과의 이별과 재난을 경험한 아동과 지역주민들의 심리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상태입니다. 또한 시리아 북서부 대 학교의 10% 완전히 붕괴되고 90%는 부분적으로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아동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되찾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지진 피해 아동 트라우마 완화를 위한 보호사업
학교 복귀 지원
임시 거주지(텐트)·생필품
시리아 북서부 사람들은 대지진으로 11,000여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월드비전 긴급수요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4%가 거주지 피해를 입었으며 51%는 거주지가 완전히 붕괴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눈과 비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저체온증 위험이 증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임시 거주지와 난방, 생필품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거주용 컨테이너: 25개
비식량 물자 지원: 4,500가구 (산리우르파, 아디야만)
임시 거주지 및 비식량 물자 지원: 200가구 (하타이)
거주지 복구 지원
식량·긴급재난지원금
대지진 발생 전부터 시리아 북서부의 300만 명의 주민들은 식량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긴급수요조사 응답 가구 중 23%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는 상태이며, 65% 가구는 유아식이 필요하다고 답하였습니다. 월드비전은 현지 조정 실무 그룹 및 당국과 협의하여 식량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상품 교환권 지원: 3,000 가구
긴급재난지원금 사업 진행
보건·의료
대지진으로 튀르키예 동남부의 여러 보건, 의료시설들도 피해를 입었으며 시리아 북서부는 대지진 이전부터 전쟁으로 인해 보건, 의료시설이 파괴된 상태였습니다. 월드비전은 기초보건 의료시설을 지원하여 부상자와 콜레라 등의 수인성 전염병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식수위생
열악한 환경과 밀집도가 높은 임시 거주환경에서 수인성 질병과 코로나19등의 전염병 확산 위험이 높습니다. 깨끗한 물과 하수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안전한 위생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위생용품 지원: 900가구 (산리우르파)
식수대 시설 보수 및 관리
취약한 아동과 주민들이 대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자님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은 자연재해, 분쟁 등 전세계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