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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419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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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6,900 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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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수천 명
지난 8월 14일 오전 8시 29분(현지시각 기준), 아이티 남서부 니프(Nippes)에서 규모 7.2의 강진 발생하여 니프와 그랑 안세(Grand Anse)와 니프(Nippes)지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진원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에서 서쪽으로 125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관측되었습니다. 이후 규모 4.5와 6.2 사이의 여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1,419명이 사망하고, 6,9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으며,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월드비전은 재난 대응 카테고리Ⅲ를 선포하고 긴급 필요 조사를 실시하고 긴급구호를 착수하였습니다.
아이티 정세가 불안정하여 피해 조사가 지연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피해자와 사망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리브해 재난 응급 관리 기관(Caribbean Disaster Emergency Management Agency)에 의하면, 822,516명 이상이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하여 위험에 노출 되어있고, 이 중 31%가 15세 미만의 어린아이이며, 4%가 노인이라고 합니다. 피해 지역의 병원은 코로나 19 대응 때문에 이미 수용 능력의 한계치를 넘어섰고, 많은 피해자가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고 거리에 방치된 상태입니다. 13,000가구 이상의 집이 붕괴되었고,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물과 식량도 없이 노숙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아이티는 열대성 저기압 그레이스의 영향권에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 조직이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등 정치적 불안정과 제도의 취약점은 인도적 지원 접근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월드비전 파트너십은 초기 12개월동안 24만명을 대상으로 500만달러 규모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한국 월드비전은 이에 3억 6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6,000명분의 식량과 위생 키트 배분이 준비된 상태이며 이후 깨끗한 물과 정수 물품 지원, 텐트 제공, 식량 지원, 아동보호 등의 긴급구호 활동이 이어질 계획입니다.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