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우리집이에요.”
파킨슨병을 앓는 아빠를 돌보던 열두 살 명호. 일 년 사이 키가 부쩍 큰 명호는 기쁜 목소리로 집을 소개합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 집은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생긴 명호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입니다.
가파르고 높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던 아빠와 명호는 이제 새로운 집에서 눈을 뜨고 잠이 듭니다. 거동이 불편한 아빠에게는 한걸음 한걸음이 불안했던 이전 집을 떠나 안전한 1층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이동이 용이해진 덕분에, 곁을 쉴 새 없이 지켜야 했던 명호의 하루도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집에서 놀 수 있어서 좋아요.”
명호에게 집의 의미는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아빠를 돌봐야 하는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명호의 몸과 마음이 자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방도 생겼습니다. 요즘 명호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같이 노는 시간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제 꿈을 향해 계속 달려갈 거에요!"
2년 연속 참가한 글로벌 6K 메달을 들어 보이는 명호. 밝아진 표정과 또랑또랑한 목소리 너머 한층 더 건강해진 명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아빠의 건강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명호는 예전만큼 불안하거나 외롭지 않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큰 도움과 응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달려갈 명호의 곁에 든든히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원자님들께 명호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로운 집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그림 그리며 화가가 될 거예요.
감사한 제 마음을 모두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명호 올림
달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
달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에 빗대어 새집에서 자라나는 자신을 표현한 명호의 그림입니다.
아빠가 더 건강해지면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는 명호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마음 모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은 명호 가정에 이렇게 전달되었습니다.
기초생계비
주거환경개선비
의료비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파킨슨병을 앓는 명호 아버지에게 위험천만했던 이전의 2층 주택을 떠나 아버지 혼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1층집으로 이사하였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시기의 명호가 몸에 맞는 옷과 신발을 가지고 든든한 식사를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명호 아버지의 근육 강직을 늦추는 재활치료와 여러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정기후원금은 위기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수많은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주고 있습니다.
위기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은 명호 가족처럼 일시적, 만성적인 위기상황(질병, 사고, 자연재해, 실직 등)에 놓인 아동청소년 가정에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전달하여 아이들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 2022년 수혜대상자 20,398명
· 총 7,488,966,879원의 후원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