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난방비가 계속 오르면서 많은 분들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단칸방, 무허가 주택, 컨테이너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는 더욱 시리고 혹독한 겨울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힘들었던 때에도 더 추운 겨울을 나고 있을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후원자님들이 계셨습니다. 그 따뜻한 손을 잡고 또 한 번의 겨울을 안전하게 보낸 아이들의 이야기를 지금 소개합니다.
3,736명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어요
월드비전은 매년 ‘난방온’ 사업을 통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저소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3,736명의 아이들에게 난방비와 난방용품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왔습니다.
난방비와 난방용품비, 이렇게 지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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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비 지원
이불, 방한복, 전기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가정마다 난방용품비를 지원했습니다 -
난방비 지원
겨울철 도시가스, 전기세, 관리비,
연탄, 등유, 지역난방, LPG 비용 등
아이들과 가정에 필요한 형태로
난방비를 지원했습니다.
따뜻한 변화의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겨울 뉴스에서 난방비가 크게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할머니와 걱정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신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이렇게 따뜻한 옷들을 살 수 있었어요.
이번 겨울에는 이 옷을 입으면서 후원자님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요!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제 동생과 저의 수면 잠옷, 언니의 기모 후드티를 구매했습니다. 수면 잠옷은 엄청 따뜻해서 자다가 땀을 흘릴 정도입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그저 ‘돈‘에 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 따뜻함을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모자라 행복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겨울이 되면 엄마랑 저는 항상 감기를 달고 살아요.
그런데 이번 겨울엔 월드비전에서 후원해 주셔서 밤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었고,
모처럼 감기도 예전보단 덜 걸려서 행복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몸과 마음의 온기를 잃지 않도록
따뜻한 겨울을 보낸 아이들이 후원자님께 보내는 감사 인사에는 ‘행복하다‘는 말이 함께였습니다. 여러 겹 껴입던 얇은 옷이 아닌 따뜻한 점퍼, 두툼하고 부드러운 겨울 이불, 감기 걸릴 걱정 없는 온기 가득한 집이 아이들에게는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얼어 있던 아이들에게 단순한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넘어서 온기와 행복을 선물해 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이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신 따뜻한 기억이 후원자님의 삶에 더 큰 온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월드비전 또한 앞으로도 한 명의 아이라도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