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뒤덮는 메뚜기 떼, 홍수와 가뭄, 그리고 사이클론.기후위기는 농경과 목축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민들의 생계를 심각하게 위협합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Forest Maker 캠페인!작년 한 해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이 모여 만든 변화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이렇게 숲을 되살렸어요.
월드비전은 나무를 심지 않고 숲을 복원하는 방법(FMNR, Farmer Managed Natural Regeneration)으로 숲을 되살렸어요. 이는 한때 나무였던 풀이나 덤불이 가진 생명력으로 숲을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으로 나무를 심는 것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숲을 복원할 수 있답니다.
숲이 살아나면 마을 주민들은 이런 효과를 누려요.
땅이 비옥해져 농작물을 많이 생산할 수 있어요.
홍수와 가뭄, 이상고온 등의 위험이 줄어들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어요.
지역사회는 장기적인 농업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농작물 판매 수익으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어요.
케냐 타나 강 지역 주민들의 변화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약 30만평의 황폐지가 복원되었어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마을 주민역량을 강화했어요.
쿨레사 초등학교의 변화 이야기
쿨레사 초등학교에 다니는 페이션스는 황폐화된 땅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육의 기회를 빼앗아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뭄, 감소하는 강우량, 말라가는 개울 때문에 물을 길으러 멀리까지 나가야 했기 때문이죠.
페이션스는 환경의 복원이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환경이 복원되면 물을 긷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학생들은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데에 쓸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션스는 환경 클럽 학생들과 교내에 묘목장을 설치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담당 교사인 다윈 선생님과 월드비전도 페이션스의 열정을 지지하여 환경 클럽에 500리터 물탱크를 지원하여 모판에 물을 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모종이 충분히 자라면 환경 클럽 학생들은 학교와 마을 곳곳에 모종을 옮겨 심어 온 마을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자라날 나무들과 변화될 저희 마을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지난 한 해 후원자님의 관심과 지원으로
*기후스마트농업: 생산성 및 복원력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온실가스를 감축/제거하면서 식량안보 및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농업(“Climate-Smart” Agriculture: Policies, Practices and Financing for Food Security, Adaptation and Mitigation, FAO, 2010)
이처럼 메마른 땅에 ‘Forest Maker’ 캠페인을 통해 푸른 숲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후원자님들과 함께 더 많은 아이들과 지역주민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