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가정폭력 피해 아동 지원 캠페인 결과보고매일 사랑으로 회복되는 아이들
최근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은 어려워지고 학교에 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아늑한 집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평화롭고 안전해야 할 공간 ''집''에서 매일 두려운 일상을 보내는 가정폭력 피해 아이들이 있습니다. 살기 위해서 집을 빠져나왔지만 갈 곳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아동과 피해 보호자들은 쉼터에 지내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얻습니다.
하지만 쉼터는 머물 수 있는 기한이 정해져 있기에 자립 또한 준비해야 합니다. 월드비전은 이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해 주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지원이 이뤄졌나요?
아동과 피해 보호자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을 전했습니다.
"아이와 집에서 나올 때 빈손으로 몸만 나왔어요. 곧 쉼터를 떠나야 하는데 막막해요."
주거 지원주거 보증금을 지원해 당장의 살 곳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요.
"집도 문제지만, 가구부터 가전제품까지 준비하기 어려워요."
자립 환경 조성 지원새로운 주거지에 생활할 때 필요한가전제품과 가구 지원을 해요.
"당장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일자리를 아직 못 구했어요. 아이들 끼니가 걱정이에요."
생활 안정 자금 지원자녀 양육에 필요한 생활비와 교육비를 지원해요. 그리고 가정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생활용품 구입도 지원해요.
"아이가 소아우울증과 불안증세로 매일 밤 잠도 잘 못 자요. 마음의 상처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심리치료 지원가정폭력으로 생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도록, 심리 검사와 심리 치료비를 지원해요.
여러분의 도움으로 아이들에게 이런 변화가 있었어요.
변화 사례 중 하늘이 가족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전달 드립니다.
“주거지원을 받고 하늘이(가명)가
다시 아이다워 졌어요.”
후원자님의 사랑으로 이뤄낸 것들
23가정 주거 보증금 지원
* 여전히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은 아동 및 피해 보호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주거 관련 이미지는 그림으로 대체해 전달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가장 두려웠던 아이들, ''가정폭력 피해 아동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이유로, 숨죽여 아파했던 아이들이 여러분의 도움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회복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집은 아프고, 슬프고 두려웠던 공간이었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회복과 사랑의 공간인 집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아이들에게 따스한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후원자님, 여러분의 삶 속에도 따스한 쉼과 사랑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