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X KBS] 바다건너사랑

오실리기에 살아가는 아이들

배우 전미도와 함께 찾은 케냐
절망속에서도 기적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 방송일정 ]
2024. 12. 29. 일요일 14:10

[월드비전 X KBS] 바다건너사랑

오실리기에 살아가는 아이들

배우 전미도와 함께 찾은 케냐
절망속에서도 기적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 방송일정 ]
2024. 12. 29. 일요일 14:10

식량 빈곤율 30% 아동 빈곤율 40% , 극심한 빈곤에 처해있는 케냐 오실리기.
지독한 가난과 노동에 내몰려야 했던 아이들을 배우 전미도가 만나고 왔습니다.

할머니를 기다리는 6살 임마누엘

언젠가 돌아오실 할머니를 위해 밥을 남겨두었어요.

하지만 한 달 전 병원으로 갔던 할머니마저 집으로 돌아오지 않으셨고,
어린 임마누엘은 홀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도 벽돌을 만들며
할머니를 기다리는 임마누엘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기다리는 6살 임마누엘

영양실조에 걸린 동생을 돌보는 12살 마리아

동생이 아픈 것이 저 때문인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에요.

아빠는 병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5년 전 엄마마저 세상을 떠나신 뒤
마리아에게 남겨진 가족은 연로한 할머니와 어린 동생 뿐입니다.

유일하게 일을 할 수 있는 마리아는
세 식구를 먹이기 위해 하루 종일 이웃집 빨래를 해주면서 음식을 마련하려 노력하지만 며칠 씩 굶기 일쑤입니다.

결국 영양실조에 걸려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게 된 어린 동생.
마리아는 동생의 건강이 나아지길 기도합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동생을 돌보는 12살 마리아

어둠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은 10살 모세스

사람들을 위해서 항상 기도해요.

엄마 아빠 없이 동생과 단둘이 살던 집이
바람에 무너져 버린 모세스와 동생.

하루하루 굶지 않기 위해 이웃집에 얹혀 살며
숯을 만드는 일을 하지만 두 형제는 굶는게 일상입니다.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쪽방에서
배고픔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모세스가 포기하지 않는 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