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3일(현지 시각 기준) 인도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2020년 9월부처 확진자 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3월부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며 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4월 12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세계 2위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4월 30일 기준 확진자 18,762,976명, 사망자 208,33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 28일에는 36만 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월드비전 인도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재난 규모 카테고리Ⅲ를 선포하였고 월드비전 전 세계 파트너십이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인도의 의료시스템은 서비스의 질이 낮고 시설이 불충분하였습니다. 실제로 의사 1명 당 1,400여 명의 환자를 수용해야 하며 환자 1,000명 당 병상 0.7개 뿐인 상태였습니다. 또한 인도는 세계 빈곤 인구의 1/3이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의식주는 물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산소농축기, 인공호흡기, 병상, 중환자실 등 의료시설과 용품의 부족은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기 힘든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인도 코로나19 현황
사망자
208,330명
확진자
18,762,976명
월드비전의 대응계획
월드비전 전 세계 파트너십은 인도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미화 700만 달러(한화 약 84억원)를 규모를 목표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한국 월드비전은 초기 긴급구호를 위하여 미화 20만 달러 (한화 약 2억 4천만원)을 먼저 투입하고 미화 30만 달러 (한화 약 3억 6천만원)을 목표로 모금하여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월드비전은 60여년 간 인도 전역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여러 지방도시에서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따라서 5월부터 초기 2개월은 의료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과 식수위생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나아가 7월부터 향후 일 년간은 첸나이, 뱅갈로르, 델리, 뭄바이, 콜카타 등 5개 대도시로도 대응을 확대하여 붕괴된 의료 시스템이 환자들을 수용하여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입니다.
사업내용
- 취약지역 93개 기초 보건시설 및 지역 의료시설에 시설당 최소 15개의 산소 농축기 지원
- 향후 5개 대도시로 확대하여 640개의 산소 농축기 지원
- 식수위생 시설 마련 및 개인위생용품 등 지원
- 최소 15개의 기초 보건시설과 지역 의료시설에 대형 텐트와 임시 시설 설치
- 향후 이 임시 시설을 백신 접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
- 63개 병원에 부족한 병상 지원
- 인도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추진 전략에 따른 백신 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
- 지역사회 기반 백신 교육 프로그램 진행
- 아동 및 지역주민 대상 심리사회적 지원
- 아동보호 직원 대상 아동 심리사회지원 교육 진행
- 아동보호단체, 아동복지위원회 등 아동보호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적시에 필요한 보호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