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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업장 - 전 세계의 생생한 사업현장. 오늘도 우리는 그 곳에 희망을 심습니다.

  • 스스로 일어서는 콩고 민주공화국
  • 2017.01.25

스스로 일어서는 콩고 민주공화국

세계에서 가장 가능성이 큰 나라, 콩고민주공화국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콩고민주공화국을 이렇게 기억한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2014년 발표한 인간개발지수 평가에서 187개 국가 가운데 186위로 끝에서 두 번째를 기록한 콩고민주공화국.

세계에서 11번째로 넓은 국토를 갖고 있고 코발트·구리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내전과 분쟁, 극심한 가난은 국가 전반에 큰 위기를 가져왔다.

월드비전은 험난한 이곳에서 구호와 개발, 옹호사업을 통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가능성이 큰 나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남부 카탕가 주의 지역개발사업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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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으로 향해 가는 사람들

키순카 사업장 사무소에서는 지역주민 대표의 지역조사 과정 발표가 한창이다. “2011년 2월 월드비전이 처음 이 지역에 온 후 우리는 계속 협력해왔습니다. 지역조사부터 사업계획까지 모두 월드비전과 지역주민이 함께했죠.” 지역주민 대표이자 지역 내 보건소 수간호사인 헤라지 씨가 힘주어 말했다.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이 시작되기 전, 지역조사와 사업계획을 위해 주민들은 키순카 내 여섯 개 구역에서 두 명의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이들은 각 구역을 대표해 사업 방식을 설명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주민 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마을의 문제와 필요를 함께 논의했다. “논의 끝에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영역을 선정했어요. 아동생존, 교육, 경제개발, 주민 역량강화였죠. 이 네 가지 목표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을 계획해나가는 거예요.”

일주일에 회의를 네 번 이상 한다는 헤라지 씨는 요즘 학교를 다시 다니는 기분이란다. 이렇게 주민 대표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오직 지역사회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헌신한다. “스스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중이에요. 직접 문제를 깨닫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멀리 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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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이란 서로 기대어 서는 것

세상 그 누구도 혼자만의 의지와 노력으로 일어서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여럿이 서로 기대면 비록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함께 일어날 수 있다. 키순카 지역의 주민들은 힘을 모아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저축모임에서 자금을 대출받아 중고 옷 장사를 했어요. 그 수익으로 다시 옷을 사고, 차츰 사업을 키워갈 수 있었어요. 아이가 다섯 명인데 그중 세 명이 학교를 다니고 있지요. 옷 장사를 해서 번 돈으로 아이들 학비도 댈 수 있었답니다.”

이 저축모임은 13명의 주민이 월드비전에서 교육을 받은 후 구성한 모임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일정한 비용을 저축하고 경제활동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 주민에게 10%의 이자로 대출해준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소득증대활동도 한다. “함께 모은 돈으로 18인승 버스를 구입하려고 해요. 우리 지역에 대중교통이 부족해서 수요가 많거든요.”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는 저축모임 대표 음포요 씨의 얼굴에는 기대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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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어디를 가든 아이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우리가 만난 많은 아이들이 이 나라를 변화시켜나가리라 생각하니 빼곡히 모인 초롱초롱한 눈빛들은 다름 아닌 ‘희망’인 듯했다.

“처음엔 주민들이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지역에 초등학교가 20개 있었는데 아이들이 공부할 만한 환경을 갖춘 곳은 한 군데뿐이었죠.” 바라카초등학교에 모인 20명의 무토시 지역 초등학교장 모임 대표 졸리오 씨가 말을 이어갔다.

“월드비전의 지원을 받아 다섯 개 학교의 건축을 진행하며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월드비전이 학교 건축 및 학부모, 교사 교육 등 교육사업을 시작한 뒤 지역에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새로 지어진 학교의 학생 수가 배로 늘어나고, 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된 학부모들이 학교 건축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작년 바라카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 200여 명이 십시일반 건축비를 모아 50%는 주민 부담으로, 50%는 월드비전 지원으로 새로운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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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심장, 콩고민주공화국이 되는 날까지

월드비전은 조금 돌아가는 길을 택하더라도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그래야 월드비전이 떠난 후에도 변화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월드비전이 꿈꾸는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마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 대표들, 서로 돕고 나누며 기대어 서는 주민들, 콩고민주공화국의 변화와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

이들의 자립을 향한 열정은 ‘아프리카의 심장, 콩고민주공화국’이 힘차게 뛸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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